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는 고급형 모델을 담당하고 있는 'Pro', 일반 모델, 그리고 중저가형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SE 시리즈가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7을 사용해보았던 사람 입장에서 홈버튼의 그 느낌이 좋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풀 스크린이 가지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2년도에도 홈버튼을 가지고 있는 SE 시리즈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잘 샀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했다.
나도 알고는 있다. 그 옛날 디자인의 감성과 심지어 안드로이드 제품을 몇년을 뛰어넘는 칩셋이 탑재되어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너무 구형 같아 보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SE시리즈는 내 머릿속에서 잊혀 가고 있었는데, 이번에 SE4에 관한 루머를 보고 다시 한번 사람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전문 유출전물가 로스 영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SE 4세대가 빠르면 2023년, 늦어도 2024년에 나온고 밝혔다.
그리고 디자인은 더 이상 아이폰8의 폼펙터를 가지지 않고, 아이폰 XR시리즈의 폼펙터를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이게 나처럼 애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느끼고 있겠지만, 시사하는 바가 은근히 크다. 애플의 홈버튼형 아이폰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폰5에서 디자인에 매료되어 애플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나는 약간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 이제 추억들은 다 과거로, 그리고 남은 우리들은 저 너머로(Far Out!) 가야 할 시간이지 않나 생각한다.
갑자기 분위기... 죄송합니다. 다시 돌려 놓겠습니다. 브르르르그르르르륵 띵
내부 스펙으로는 당연히 페이스ID를 채택하고 A15 바이오닉, IP67 방수방진과 12MP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솔직히 SE 포지션 자체가 중저가형 시장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리 특급 성능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그래도 A15이라는 괴물 칩이 탑재되는 만큼 실기기 사용 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제 아이폰 14 프로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에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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