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이 되고, 나는 저번 학기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고쳐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중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바로 나의 '롤 실력'
나의 손에는 문제가 당연히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장비들을 한번 점검해 보기로 하였다.
그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내가 마우스 패드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방학 동안에 알바를 조금 해 두었으므로 바로 가서 장비를 한번 찾아보기로 하였다.
단돈 6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이 아이들을 소유할 수 있다.
선택하게 된 기준은 부족한 대학생의 신분으로 살 수 있어야 하므로 '가격'
다음 선택지들로는 '성능과 디자인'을 기준으로 잡았다.
LED 유선 마우스
여러 마우스들이 존재했지만 가장 게임과 밀접해 보이는 이 친구를 데려오게 되었다.
LED가 점멸하는 것도 그렇고, 당장 페이커가 광고했던 클레브가 생각이 나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성능으로는
- 1.5M의 케이블 길이
- 페브릭 소재의 케이블
- 4단계 조절이 가능한 DPI
- LED점등이 가능하며, 원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색으로 변경을 할 때는, 가운데의 버튼으로 색을 바꿀 수 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덩치가 있다. 내가 기본에 가지고 있던 로지텍 M171과 비교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원래는 마우스와 닿는 부분이 손바닥이 닿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했었는데, 지금은 손바닥이 닿으면서 움직여야 하니까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고, 진짜 단점들은 밑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다이소 가성비 마우스패드
단돈 1000원이라는 혁신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요즘 피카츄 돈가스도 1000원이 넘는다..!
성능으로는
- 우수한 내구성(?)
- 우수한 휴대성
- 생활방수 지원
우수한 내구성에서 의문점이 든 것은, 내가 이 아이를 구매하고 집에서 열어보았을 때, 수많은 주름이 이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질은 가죽과 비슷한 재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뒷면은 마찰력이 심한 부직포 소재가 들어가 있어서, 미끌림이 잘 방지되었다.
단점
우선 저렴이 마우스, 이 친구 같은 경우는
- 저렴한 가격과 반비례하는 무게. 상당히 무겁다. 이미 다년간의 스마트폰으로 무리가 온 나의 손목(=터널 증후군)이 버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 패드의 문제인지 이 아이의 문제인지, 약간의 이끌림이 있다. 다음에 리뷰할 패드에서도 그런 것으로 보아, 이 친구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DPI를 내가 따로 만지진 않았으므로 달라졌을 수도 있다.
-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잡고 있기 힘들다.
마우스패드
- 내 책상이 유리같이 미끄러운 재질이라 그런지, 뒷 쪽의 미끌림 방지가 전혀 효과가 없다. 오히려 더 밀리는 느낌
- 전면 부분의 인조가죽 같은 느낌인데, 위 마우스와 더불어 밀리는 느낌이 난다. 비교하긴 뭐하지만 피시방의 마우스와 패드와 비교하면 못 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최종 정리를 하면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인 것은 확실한 사실이나, 가격의 한계를 뛰어넘지는 못한 느낌을 받았다. 애초에 5000, 1000원이니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리뷰로는 다이소의 고가 마우스 패드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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