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맥북을 구매할 때, 다른 액세서리를 고려할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만 보아도 정말 가성비 제품들 위주로 구매를 해 왔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도 싼 가격에 지금까지 아주 오래오래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바로 라이트 피플의 맥북 슬리브
인터넷 가격으로 1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해서 조금 더 비싸게 주고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라이트 피플 13인치 맥북 슬리브
재질은 처음에 구매를 하였을 때, 바깥과 안쪽이 모두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바깥의 촉감이 거칠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소모품이다 보니까, 이런 걸 단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내가 구매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다. 아무래도 맥북이 스페이스 그레이라 색을 맞추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구매한 것 같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라이트 실버, 피넛 카라멜, 인디고 핑크, 파스텔 블루, 애쉬 그레이 등이 있다. 가로 수납형도 존재하는데, 가로 수납형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라이트 실버 두 가지 색상만 판매한다.
지금 쓰는 마우스가 가격이 상당히 싼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마우스 커서가 다른 곳으로 휙 튈 때가 많다. 마우스 패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기는데, 이 슬리브 안 쪽의 마우스 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서 사용을 하면 그럴 일이 현저히 적다.
이게 상당히 장점인게 보통 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 당연히 슬리브랑 같이 들고 다니게 되는데, 마우스 패드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저 저 부분을 펴서 마우스를 사용하면 된다. 노트북을 필 자리만 있으면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
색상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 뒷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바닥에 바로 닿으니까 더러워질 수밖에 없으니, 가능하면 어두운 계열의 슬리브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진으로 잘 안 나타나지만, 분명 회색이었던 나의 슬리브가 갈색이 되고 있다...
두께를 비교하면 맥북을 넣기 전에는 상당히 얇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맥북을 넣으면 대략 2cm 조금 덜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얇기 때문에 두께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무게도 이미 맥북이 충분히 자신의 무거움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슬리브로 인한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쉽게도 어떻게 보면 치명적일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제가 구매한 제품만의 단점일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왼쪽의 사진을 보면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안 쪽에 접착제 같은 것이 안쪽 마감 재질에 조금 흘러나와 있었다. 최대한 휴지로 닦아보니 나오는 양은 줄어들었으나, 조금이나마 계속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맥북에 묻은 이물질은 내 생각에 접착에 필요한 물질이라 그런지 잘 안 지워지는 느낌이 있었다.
맥북을 처음 구매해서 엄청 애지중지하던 상황이라 조금 많이 당황했는데, 지금은 맥북의 저런 이물감은 당연하고 다른게 더 많이 묻어있어서 그러려니 한다(본인이 빌런)
그래도 이런걸로 예민하실 수도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넣을 때는 조금 뻑뻑하게 들어간다. 구매를 한 지 3개월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나름 빳빳하게 들어간다. 맥북과 슬리브 간의 밀착감이 있어서 더욱 안심이 되는 것 같다.
오래오래 깨끗하게 잘 쓸게... 돈 생기면 들어가시고~~~~
오늘의 총평 : 맥북 구매 하나만으로 이미 털릴대로 털린 지갑이 걱정이 되는 가난한 대학생이라면, 기본 템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이물질이 묻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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