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에서 내일 넘어가는 새벽 2시, 19년도 출시했던 에어 팟 프로 1세대를 과거로 2세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군대에서 일본에서 산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누가 오른쪽 유닛을 훔쳐가는 바람에 3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새롭게 받아온 에어 팟 프로 1세대.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밤마다 뛰었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뛸 때 그 차갑고 시원한 공기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런 에어팟이 이제 과거로, 그리고 새로운 제품이 이제 우리를 찾아온다.
디자인적인 변경점은 존재하지 않지만, 무손실 음원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발표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
깨끗한 상태로 계속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2주일에 한 번씩은 알코올 솜으로 에어 팟을 닦아주었다. 그럼에도 빛에 의한, 그리고 다른 요소들로 인해 오염이 되는 케이스의 변색은 막을 수 없었다.
에어팟 프로 1세대를 사용하면서 단점을 말해보자면, 다른 애플 기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 있을 경우 상당히 페어링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잘 안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룸메이트가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였는데 에어 팟 프로가 5번 연결하면 1번은 페어링 실패를 했다.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상황들이 반복되니까 내 내면에 존재하던 소악마가 깨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달리 무슨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다.
혼자 자취를 하게 된 지금은 에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과의 전환이 자연스럽고 상당히 빠른 수준으로 이루어진다. 등록되지 않은 타 기기와의 문제였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위와 같은 단 한번의 문제를 제외하곤, 내가 구매한 애플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밀접하게 자주 접하게 되는 제품이라 그렇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2세대에 바라는 점은 흰색 말고 조금 다른 색상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스페이스 그레이나 검은색이나 등등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새벽 새로운 에어팟 출시를 생각하니 기분이 새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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